[학교 탐방] 제주 동중 2편 – 제주 동중의 컬러, "즐기는 농구"

박종호 2021. 12.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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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중은 선수들이 즐기는 농구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조형종 제주동중 감독은 "4승에 만족은 못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농구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이 즐기는 농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주동중에는 현재 9명의 선수가 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김진 전 국가대표 감독이 찾아와 제주동중 선수들에게 가르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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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중은 선수들이 즐기는 농구를 강조하고 있다.

제주동중은 2012년 1월에 창단했다. 이후 9년간의 시간을 통해 성장했다. 올해 지역별 주말 리그 처음으로 승리했다. 또한 올해 김천대회에서 16강에 들어갔다. 올해 총 4승을 거뒀다.

이에 조형종 제주동중 감독은 “4승에 만족은 못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농구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이 즐기는 농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주도에 엘리트 농구를 운영하는 학교 자체가 많지 않다. 두 개의 초등학교와 제주동중이 전부다. 농구 유소년 클럽은 아예 없다. 그렇기에 많은 선수들은 중학교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다.

조 감독은 “초등학교 때부터 기본기가 있던 얘들이 거의 없다. 중학교 와서 처음으로 농구를 시작한 친구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농구 실력이 부족하다. 그래도 즐기는 농구를 위주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3년 동안 선수들의 많은 성장을 본다. 선수들이 안 다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더욱 기본기를 강조한다. 배운 기본기를 써먹는 농구를 하고 싶다”라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제주동중에는 현재 9명의 선수가 있다. 선수층이 매우 얇은 상태. 조 감독은 “선수층이 얇다. 그래서 있는 선수들을 전부 다 기용하며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농구를 지향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김진 전 국가대표 감독이 찾아와 제주동중 선수들에게 가르침을 줬다. 조 감독은 “저번 제주 스토브리그 때 처음으로 우리 학교를 방문하셨다. 그 이후 제주도에 오실 때마다 우리 학교로 오셔서 도움을 주신다.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제주동중의 수준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조감독은 “내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수들 중 평균 키가 가장 크다.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 또한 높다”라며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제주동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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