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제주동중 1편 – 시설과 환경을 모두 갖춘 제주동중

박종호 2021. 12.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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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중은 스포츠 클럽 대회가 가능한 시설과 사계절 따뜻한 날씨를 누릴 수 있는 팀이다.

조 감독은 "농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 중 초등학교에서부터 타지방으로 가는 친구들이 많다. 또한 제주동중의 선수들도 꿈을 이어가려면 타지역의 고등학교로 가야 한다. 제주도에 고등학교팀이 없다. 실력이 특출나지 않은 이상 선수들은 공부로 전향한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이야기했다.

제주동중의 성장에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제주도와 학교의 후원을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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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중은 스포츠 클럽 대회가 가능한 시설과 사계절 따뜻한 날씨를 누릴 수 있는 팀이다.

제주동중은 2012년 1월에 창단했다. 이후 9년간의 시간을 통해 성장했다. 올해 지역별 주말 리그 처음으로 승리했다. 또한 올해 김천대회에서 16강에 들어갔다. 올해 총 4승을 거뒀다.

이에 조형종 제주동중 감독은 “4승에 만족은 못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농구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이 즐기는 농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주도에 엘리트 농구를 운영하는 학교 자체가 많지 않다. 두 개의 초등학교와 제주동중이 전부다. 농구 선수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은 타지역으로 전학을 가야 한다.

조 감독은 “농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 중 초등학교에서부터 타지방으로 가는 친구들이 많다. 또한 제주동중의 선수들도 꿈을 이어가려면 타지역의 고등학교로 가야 한다. 제주도에 고등학교팀이 없다. 실력이 특출나지 않은 이상 선수들은 공부로 전향한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제주동중은 성장하고 있다. 제주동중의 성장에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제주도와 학교의 후원을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조 감독은 “초창기보다 우리 팀의 수준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제주 농구협회의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을 나갈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오는 팀이 많다. 따뜻한 날씨와 해안가 그리고 수준 높은 시설들이 준비돼 있다.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오는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많은 연습 경기를 통해 성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제주동중은 두 번의 체육관 리모델링을 했다. 조 감독은 “농구 골대도 바꾸고 바닥도 바꿨다, 내년엔 체육관을 또 바꾼다고 한다. 우리 체육관에서 스포츠 클럽 대회도 가능할 정도로 잘 돼 있다”라며 시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속해 “작지만 웨이트 시설도 갖춰있다. 우리 학교에 여자 싸이클 엘리트 선수들이 있어서 같이 이용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대회를 나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비행기표와 훈련비를 제주 체육협회에서 지원해준다. 부장 선생님이 돈을 지혜롭게 관리해주신다. 덕분에 올해는 모든 대회에 참가했다. 이러한 도움 덕분에 더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다”라며 제주 체육협회와 학교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제주동중은 큰 성과는 내지 못했지만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주도와 학교의 후원을 받은 제주동중의 성장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 = 제주동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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