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좌남수 "아이들 건강, 안전한 제주 위해 힘보태 달라"

기사내용 요약
'제주도-도의회 방역대책 공동호소문' 발표
"백신은 일상 복귀할 유일한 방책이다"
"도민 한분 한분의 배려와 동참필요하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도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백신 접종’이 확산세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이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제주 공동체를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구 제주지사 대행은 7일 오후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함께 도청에서 발표한 ' 제주도-제주도의회 방역대책 공동 호소문'에서 "최근 들어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10대와 기본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 접종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백신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감염사례도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고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더욱 걱정이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등장,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 연속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모처럼 찾아온 일상회복의 기회를 지속시키려면 도민 한 분 한 분의 배려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코로나19의 위협을 방어할 가장 강력한 방패 두 가지가 있다. ‘개인방역’과 ‘백신’이다"며 "이것이야말로 코로나19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유일한 방책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백신패스 대상에 자녀들이 포함되어 고민이 크시리라 생각된다. 지금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백신접종’이 확산세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이라고 톤을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제주 공동체를 위해 힘을 보태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