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조경·인테리어 12월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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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단순히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장소를 넘어, 사람들끼리의 관계와 교류를 통해 탄생하는 복합적인 유기체다.
사람 없이는 마을도 없기에 도시재생, 마을 복지, 주민 자치 등의 활동과 제도는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저자는 실무자로서 마을 복지의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문제와 대안을 정리한다.
얼굴 트기, 입 트기, 가슴 트기로 구성된 '삼트기' 전략과 '숟가락 전략' 등 마을을 만드는 실무자 혹은 당사자들을 위한 방법론들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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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마을입니다
마을은 단순히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장소를 넘어, 사람들끼리의 관계와 교류를 통해 탄생하는 복합적인 유기체다. 사람 없이는 마을도 없기에 도시재생, 마을 복지, 주민 자치 등의 활동과 제도는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저자는 실무자로서 마을 복지의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문제와 대안을 정리한다. 얼굴 트기, 입 트기, 가슴 트기로 구성된 ‘삼트기’ 전략과 ‘숟가락 전략’ 등 마을을 만드는 실무자 혹은 당사자들을 위한 방법론들을 내놓는다.
고유한 순간들
차가운 공기가 몸을 휘감을 때, 코를 녹이는 따뜻한 차의 향만큼 달콤한 것은 없다. 티 블렌더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저자는 15년 넘게 자신이 좋아하는,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차의 향미를 조합해 왔다. 차를 처음 만들게 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일에 대한 생각과 다방을 운영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정리했다. 문학과 예술이 녹아든 영감의 순간들을 들여다보면 찻잎 향기가 가득한 다방에 앉아 끝나지 않길 바라는 긴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에코 미니멀 살림 연습
미니멀리즘의 열풍이 한 차례 찾아왔지만 일상의 살림살이에 단번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 책은 한때 맥시멀리스트였던 저자가 미니멀 라이프를 넘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까지의 노하우를 담고 있으며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부엌, 에코 청소와 세탁 등 크게 다섯 가지 살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단계별로 연습 과정을 정리해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단계의 연습을 거쳐 가볍고 자연친화적인 집을 만들어보자.
도시의 보이지 않는 99%
우리는 도시를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며 살고 있을까. 11년간 430여 회에 걸쳐 진행된 팟캐스트 방송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은 건축, 역사, 디자인 등을 넘나들며 도시인들이 몰랐던 도시의 비밀을 전한다.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며 현장감 있는 삽화를 추가해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누군가에겐 불편하기만 했을 공간에 대해 다시 사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의식하지 못했던 거리의 작은 장치들의 의미를 알게 되면 도시에서의 삶은 이전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다.
구성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12월호 / Vol.27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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