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특수학교 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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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학생들이 학생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7일 메아리학교에서 열린 '제80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에서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생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체험행사 개설 요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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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특수학교 학생들이 학생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7일 메아리학교에서 열린 '제80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에서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생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체험행사 개설 요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노 교육감은 "현재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및 같은 연령대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1일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 3학년, 같은 연령대 특수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요 방학 문화예술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역 특수학교는 울산혜인학교와 울산행복학교 공립 2개교, 메아리학교와 태연학교 사립 2개교를 포함해 4개 학교가 있다.
메아리학교는 청각장애학생과 지체부자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현재 초등학교 9학급, 중학교 5학급, 고등학교 6학급, 순회학급 6학급, 전공과 2학급 전체 28학급을 편성해 장애 영역과 지역적인 특성에 맞는 학생중심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사회 적응프로그램, 진로·직업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울산교육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특수학교 고등학교 자립생활과 증설 요청, 학교 앞 진입로 개선,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생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체험행사 개설 요청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도 전달했다.
노 교육감은 “울산지역 전공과 자립생활과는 울산행복학교 2학급, 태연학교 1학급이 운영되고 있다"며 "2018년부터 자립생활과 증설을 위한 학교 현장 방문, 협의 등을 진행해 2020년에 태연학교 직업생활과 1학급을 자립생활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학년도에 울산혜인학교 직업생활과 1학급을 자립생활과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학교 진입로 개선과 관련해 노 교육감은 "현재 7번 국도(산업로) 확장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도보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도교사 동반하교, 담임교사 하교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노 교육감은 "학교 앞 7번 국도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무인단속장비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이 추가로 설치되도록 요청하는 등 시청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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