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 웨어러블 시장서 애플과 격차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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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의 판매 호조로 1위인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격차가 23.9%포인트였다면, 올 3분기에는 19.6%포인트 차이가 난다.
애플의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은 28.8%로 전년(32.8%) 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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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3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의 판매 호조로 1위인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양사의 점유율 격차가 23.9%포인트였다면, 올 3분기에는 19.6%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전년 보다 13.8% 증가한 1천280만개를 출하하며 2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9.2%로 전년(8.9%) 보다 0.3%포인트 증가하며 1위인 애플과 격차를 좁혔다. 지난해 3분기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격차가 23.9%포인트였다면, 올 3분기에는 19.6%포인트 차이가 난다.
이 같은 실적은 올 3분기 출시된 신제품 갤럭시워치4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또 애플이 애플워치 7세대 출시를 4분기로 연기한 영향도 컸다. IDC는 "갤럭시워치가 타이젠 운영체제(OS) 대신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OS를 채택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3분기 애플워치 출하량은 전년 보다 35.3% 감소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다. 애플의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은 28.8%로 전년(32.8%) 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애플은 4분기 신제품 무선이어폰 에어팟 3세대와 애플워치 7세대를 출시함에 따라 다시 점유율 상승이 전망된다.
샤오미는 웨어러블 제품의 출하량이 전년 보다 23.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3.2%에서 올 3분기 9.2%로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밴드형 웨어러블 제품의 소비자 선호도가 줄어들면서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샤오미는 스마트워치로 전환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3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은 전년 보다 9.9% 증가한 1억3천849만대를 기록했다. 무선이어폰 등의 히어러블 부분은 지난해 대비 26.5% 성장하며 전체 웨어러블 출하량의 64.7%를 차지했다. 그 다음 손목에 사용하는 웨어러블 제품이 34.7%를 기록하며 판매량이 높았다. 특히 스마트워치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IDC는 "손목 착용(밴드형) 웨어러블 시장은 매년 감소했지만,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년 보다 4.3% 증가했다"며 "밴드형과 스마트워치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소비자들이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제품을 원하면서 최근 선호도가 밴드형에서 스마트워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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