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12월 회사채 발행 급감

김명환 2021. 12. 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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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사채 발행시장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회사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관투자자들은 조기에 북 클로징(회계연도 장부 마감)에 돌입한 모양새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 12월 회사채 발행량은 2317억원이다. 지난달 2조2417억원과 비교하면 10.3%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회사채 발행량(1조1581억원)과 비교해보면 5분의 1로 급감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달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서 예상된 바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8월에 이어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연 1%로,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8개월 만에 0%대 금리는 끝을 맺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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