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6개 지역혁신협 "달빛고속철 예타 면제·조기착공"

박준배 기자 2021. 12. 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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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6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협의회가 달빛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토론회에 앞서 달빛고속철도 경유 6개 광역시·도 지역혁신협의회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 대통합을 고려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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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DJ센터서 토론회..공동건의문 발표
신남부 광역경제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건의
이용섭 광주시장이 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달빛고속철도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영호남 6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협의회 회장 등과 토론회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2021.12.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영호남 6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협의회가 달빛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7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고속철도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지역협신협의회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했다.

토론회에 앞서 달빛고속철도 경유 6개 광역시·도 지역혁신협의회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 대통합을 고려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예타면제와 조기착공은 영호남 지역발전은 물론 2038하계아시안게임의 성공유치와 개최, 수도권 중심의 인구-산업구조를 재편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달빛고속철도가 경유하는 지역을 연계한 문화·관광·체육, 산업·경제 등의 신남부 광역경제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섭 시장은 환영사에서 "달빛고속철도가 개통하면 1800만명의 시장을 가진 동서광역경제권이 구축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과 조기착공을 위해 철도가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들이 똘똘 뭉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설명하고 철도와 지역발전, 해외사례, 달빛철도의 위상과 역할 등을 발표했다.

최 팀장은 "달빛고속철도는 광주·대구 지역 산업역량을 바탕으로 융·복합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정차하는 도시는 문화·자연·휴양·농업을 기반으로 관광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수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달빛고속철도 건설로 수도권 1극 중심의 중부권 경제권 확산에 공동 대응하고, 남부권 경제공동체로 지역거점 중심의 경제권을 형성함으로써 남부경제권을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철수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달빛고속철도가 완공되면 15년간 경제적 효과는 GDP 6.5% 상승을 견인하고 호남과 영남 지역 간 교류 증대를 통한 물적교류 활성화와 내륙 광역경제권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토론회를 제안한 장석주 광주 회장은 "달빛고속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고 영·호남 6개 광역시·도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한다"며 "경제·문화·관광 교류와 남부 경제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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