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국제 유망주 평가 야수 1위 "엘리트 혈통, 배팅 기술 유망"

한이정 2021. 12.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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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국제 유망주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12월7일(한국시간) 국제 유망주 평가를 발표했다.

미래가치로 따졌을 때 이정후(키움)는 국제 유망주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국제 유망주 평가 1위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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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이정후가 국제 유망주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12월7일(한국시간) 국제 유망주 평가를 발표했다. 미국인이 아닌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대만 등 국제 선수 중 유망주를 수치(FV, Future Value)를 매겼다. 공격 수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어떨지에 대해서도 예상했다.

미래가치로 따졌을 때 이정후(키움)는 국제 유망주 전체 2위를 차지했다. FV 50을 기록했다. 야수로 따지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고로 2018년 오타니 쇼헤이와 2019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FV 70점을 받았다.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는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처럼 야구 혈통을 가지고 있다. 그의 아버지 이종범은 5툴 플레이어로서 124경기 동안 84도루를 한 적도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정후는 이종범보다 더 조숙하고, KBO리그 역사상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친 최초의 선수다. 그는 리그에 도착하자마자 안타를 때려냈고, 2019년 때부터 힘을 얻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팬그래프 닷컴은 "이정후는 지난 2년간 우익수로 나서며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기록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달콤해 보이는 스윙을 휘두른다"며 "그의 체격은 파워에 제한이 있을 것 같이 보이지만 그의 배팅 기술은 매우 유망하다"고 전했다.

국제 유망주 평가 1위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FV 55점. 프로 5년차인 그는 올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승5패 평균자책점 1.39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2년 연속 최다 탈삼진, 최우수 평균자책점 및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야수 가운데 이정후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브랜든 마예아로 쿠바 국적의 중견수다. FV 45+. 일본 야수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이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로, FV 45점을 받았다. 무라카미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 주역이기도 하다.

무라카미는 FV 45점을 받았다. 히로시마 도요카프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는 FV 45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이정후가 일본 야수들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이정후 외에도 강백호(KT)가 국내 야수 중 좋은 성적을 받았다. FV 40+를 받은 강백호는 "메이저리그에 온다면 타격에선 탈삼진 기계, 혹은 최고 수준의 타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분석도 있다.

이어 안우진(키움) 김진욱(롯데) 홍창기(LG) 노시환(한화)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이정후/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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