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공매도 완전재개 '언젠간 해야한다'는 원론적 의미"

강은성 기자 2021. 12.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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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완전재개' 발언과 관련해 '원론적인 의미였다'고 선을 그었다.

고 위원장은 "공매도 완전재개는 필요한 부분"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장 이를 이행하겠다기보다는 MSCI 선진지수 편입 등 국내 증시의 선진화를 위해 언젠가는 가야할 방향이라는 의미로 봐 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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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완전재개' 발언과 관련해 '원론적인 의미였다'고 선을 그었다.

고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한국거래소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ESG 공시제도 도입' 관련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공매도 완전재개는 필요한 부분"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장 이를 이행하겠다기보다는 MSCI 선진지수 편입 등 국내 증시의 선진화를 위해 언젠가는 가야할 방향이라는 의미로 봐 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가 올해 5월3일 코스피200, 코스피150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했다. 이후 나머지 중소 종목에 대해서도 공매도를 전면재개해야한다는 방향성은 유지하는 중이다.

고 위원장은 지난 3일 진행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방향성에 따라 "공매도 부분 재개 조치는 시장에서 잘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선진 지수 편입을 위해서라도 추후 공매도 전면 재개를 위한 방법과 시기 등은 앞으로 검토를 할 것"이라고 언급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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