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크리스마스.. 갈 수 없으니 포토존으로 대리 만족

최흥수 2021. 12. 7.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바니에미는 1년에 약 200일간 눈이 온다. 산타클로스 마을 우체국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북극 별미를 맛볼 수 있다(핀란드관광청).'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름답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도 규모와 차원이 다르다(체코관광청).'

소원을 적어 엽서를 부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위치한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져 크리스마스 시즌에 답장을 받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핀란드 산타마을 포토존 운영

‘로바니에미는 1년에 약 200일간 눈이 온다. 산타클로스 마을 우체국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북극 별미를 맛볼 수 있다(핀란드관광청).’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름답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도 규모와 차원이 다르다(체코관광청).’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체코관광청 제공

유럽 각국이 크리스마스 시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연말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국내에서 대리 만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핀란드 무역부와 협업해 26일부터 연말까지 ‘미라클윈터(Miracle Winter)’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산타의 본고장 핀란드의 ‘산타마을’을 구현했다. 오로라가 창 밖으로 펼쳐지는 눈 덮인 오두막과 루돌프로 변신한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핀란드 현지의 공식 산타가 전하는 인사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핀란드 산타마을 분위기를 재현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마라클윈터'. 롯데월드 제공

13일부터는 강원도 화천에 대한민국 본점을 두고 있는 ‘산타우체국’이 롯데월드에 찾아온다. 소원을 적어 엽서를 부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위치한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져 크리스마스 시즌에 답장을 받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종합이용권과 엽서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산타우체국을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 4일 기차역을 주제로 유럽 감성이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장식 ‘윈터 포레스트(Winter Forest)’를 개장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한 플랫폼, 온 가족이 탈 수 있는 꼬마 열차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인증사진 이벤트’에 참가하면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크리스마스 장식. 반얀트리 호텔 제공

글래드호텔은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의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선보인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런던브리지, 병정인형 등으로 영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글래드 여의도’는 에펠탑과 개선문 모형으로 파리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래드 마포’는 오스트리아,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스위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뉴욕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포토존을 운영한다. 26일까지 각 지점별로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포토존 이벤트에 참여하면 22명에게 숙박권 등을 선물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