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출신' 호남 현역 이용호, 국민의힘 입당

한영혜 입력 2021. 12. 7. 15:58 수정 2021. 12.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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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7일 오후 국회를 찾아 “제가 이런 옷을 입을 줄은 사실 생각을 못했다”며 “정치적 거취를 놓고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숙고를 했는데 두 갈래 길에서 좀더 어려운 길을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선후보는 “우리 이용호 의원님의 용기있는 결단 감사 드리고 환영한다”며 “우리가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한국정치의 발전과 또 우리 우리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특히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다. 기쁘다”며 이 의원을 반겼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이 의원 입당을 진심으로 반갑게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입당으로 인해 호남지역 득표율 올라갈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정말 열렬히 환영한다. 좋은 징후가 오는 거 같지 않냐”며 반겼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호남 대한 진정한 노력 계속 해온 것이 오늘의 결과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이 의원께 너무 감사하고 환영하고 온국민 사랑받는 지점 도달할 때까지 같이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2004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전북 남원·순창·임실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발하며 탈당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호남에서 비(非)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윤 후보와 조찬 회동을 한 뒤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대위 합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돼 왔다.

외연 확장 차원에서 당적 변경 없이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하는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전격적으로 입당했다.

이 의원의 입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수는 총 105석이 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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