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농산물 직거래 마켓' 매출 3억 달성

기사내용 요약
올해 3월 개장·74회 운영…전년 대비 265% 성장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장성호 수변길마켓'이 농가소득 증대의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3월 개장해 74일 동안 운영한 '수변길마켓'이 지난 5일 기준 총매출 3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매출 규모는 지난해 1억1500만원 대비 265% 증가한 것이다.

'수변길마켓'은 매출 3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쿠폰을 지급하는 '고객감사특별전'을 개최한다.

지급된 쿠폰은 현장에 마련된 푸드플랜 참여 농가의 농산물로 교환할 수 있다.

수변길마켓은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를 넓히기 위해 지난 2019년 장성호 주차장 인근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며, 장성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특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미니 직매장 부스를 만들어 110여 농가에서 260개 품목에 달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군 관계자는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를 위해 운영 중인 수변길마켓의 매출이 수직상승해 뿌듯하다"며 "질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직거래장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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