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확진 원주..한 달여 만에 '임시선별검사소 재개 검토

신관호 기자 2021. 12.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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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이 흐른 이달 첫 일주일 사이 세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한 강원 원주시가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원주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철수 한 달여 만에 다시 검사소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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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한달 원주시 월간 최다 확진자 기록
12월 첫주에만 189명 감염..전월 첫주비 2배 이상
선별진료 검체 정리.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이 흐른 이달 첫 일주일 사이 세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한 강원 원주시가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시보건소는 최근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7월부터 원주종합체육관에 설치해 운영해 왔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지난 10월 29일 종료했다. 당초 지난 8월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확진자 급증세로 운영일정을 세 차례나 연장한 뒤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11월 전 운영을 마무리한 것이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원주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철수 한 달여 만에 다시 검사소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

지난 11월 원주시 내 코로나19 월간 확진자 수는 486명으로 역대 월간 최다 인원이다. 어린이집과 교회, 복지시설을 비롯한 집단감염과 지역 내 감염, 감염경로 불명의 확진자 등 산발적인 감염세가 짙어지면서다.

이런 가운데 이달 첫 주인 지난 1일부터 7일(오전 기준)까지 시내 확진자 수가 189명을 기록, 지난 11월 첫 주 확진자 수(71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또 전주(174명)보다도 15명 많은 확진자 수다.

이처럼 시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검사자도 속출하면서 이달 첫 주말 한 때 하루 약 2000여 명이 원주시보건소에 줄을 서 검사를 받기도 했다.

원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직 임시선별검사소 설치가 확정되지 않았고, 검토 단계에 있다”며 “지난 주말을 비롯해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 임시선별검사소 장소물색 등 여러 가지의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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