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로어 올림푸스' 단행본도 美서 인기..NYT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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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의 영어 단행본이 뉴욕타임즈 12월 월간 베스트셀러 순위 그래픽 북과 만화 부문 1위에 등극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 작가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 영어 단행본이 뉴욕타임즈 12월 월간 베스트셀러 순위 그래픽 북과 만화(Graphic Books and Manga) 부문 1위에 등극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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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높아진 웹툰 위상 보여줘"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의 영어 단행본이 뉴욕타임즈 12월 월간 베스트셀러 순위 그래픽 북과 만화 부문 1위에 등극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단행본은 지난 지난 11월 미국 최대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의 출판 임프린트 델 레이 북스(Del Rey Books)를 통해 출간된 ‘로어 올림푸스’ 영어 단행본 1권이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WEBTOON)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해 8월 국내에서도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웹툰은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리스 신화라는 서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해 북미는 물론 유럽과 중남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대중성과 독창성, 작품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며, 현재 남미 구독자 수 140만, 북미 구독자 수 540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원작자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이 ‘캔버스(CANVAS)’를 통해 발굴한 미국 현지 작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으로, 현재 75만여 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김형일 미국 웹툰 엔터테인먼트 공동 CEO는 “로어 올림푸스의 이번 베스트셀러 등극은 미국 내 높아진 웹툰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웹툰 단행본이 세계 최대 출판사를 통해 퍼블리싱한데 이어 권위있는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로, 앞으로도 웹툰은 새로운 기록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글로벌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19년 미국의 권위 있는 만화상 ‘아이즈너 어워드(Eisner Awards)’의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10월에는 ‘2021 미국 하비상(2021 The Harvey Awards)’ 최고의 디지털도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5월에는 ‘로어 올림푸스’ 영어 단행본 2권이 출간 예정이다.
한편,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등극한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APP), PC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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