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원왕' 수아레스, SD 상륙.. 김하성과도 한솥밥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2021. 12. 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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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며 일본프로야구(NPB) 구원왕에 오른 우완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스(30)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A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각) 수아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2년 1100만달러(약13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의 계약은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 직전 마무리됐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구원왕의 이탈로 헐거워질 뻔한 뒷문을 '일본 구원왕' 수아레스 영입으로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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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수아레스. ⓒNPB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한신 타이거즈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며 일본프로야구(NPB) 구원왕에 오른 우완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스(30)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A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각) 수아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2년 1100만달러(약13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수 동의 없이 구단이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수아레스의 계약은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 직전 마무리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일 선수노조와 구단 사이 노사단체협약(CBA)이 종료돼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엔 '아시아 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수아레스는 2021시즌 한국프로야구(KBO)에서 건너온 김하성과 같이 뛸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스는 5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통산 191경기 205이닝에서 7승 13패 68세이브 평균자책점 2.8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최고 시속 161㎞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수아레스는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1경기에 등판, 52.1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8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올해는 62경기 62.1이닝동안 1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16으로 빛을 발하며 일본 양대리그(센트럴·퍼시픽)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샌디에이고는 ‘전직 수호신’ 마크 멜란슨(3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멜란슨은 2021시즌 샌디에이고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총 64경기 64.2이닝 동안 4승 3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멜란슨은 지난 2일 애리조나와 2년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구원왕의 이탈로 헐거워질 뻔한 뒷문을 ‘일본 구원왕’ 수아레스 영입으로 보강했다. 수아레스는 샌디에이고 마무리투수 후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jswoo96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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