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금태섭, 철새정치인 인증..검찰당 합류 축하"

기사내용 요약
"얼마나 더 부끄러운 행동 보일지 우려"
"탈당 전 인권·진보 언급, 역시 철새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8일 국회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별위원회 2차 준비회의에서 김용민 공동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금태섭 전 의원에게 "검찰당 합류를 축하드린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금태섭, 철새정치인 인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더 망가지기도 어려운 지경이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부끄러운 행동을 보일지 벌써 우려된다"며 "민주당 탈당하기 전 인권과 진보를 언급하던 건 역시 철새쇼였다"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21일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쓴소리를 담당한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일원으로, 지난 2019년 하반기 조국 전 장관을 엄호하는 친문 의원들에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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