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0% '반토막' 무리뉴, 경질은 없다..로마 보드진 '전폭 지지'

오종헌 기자 2021. 12.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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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부진한 성적에도 계속 AS로마를 이끌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부터 로마 사령탑으로 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는 야인이 된 무리뉴 감독에 곧바로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아직 로마 수뇌부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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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부진한 성적에도 계속 AS로마를 이끌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부터 로마 사령탑으로 일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인터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09-10시즌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것을 포함해 20여개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 훗스퍼에서 보여준 행보는 아쉬웠다.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던 무리뉴 감독은 2번째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감독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무관으로 마무리한 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는 야인이 된 무리뉴 감독에 곧바로 손을 내밀었다. 오랜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피오렌티나와의 세리에A 개막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베로나에 패한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기준 3연승을 거둔 이후 13경기에서 5승 1무 7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만 놓고 봐도 2승 4패다. 지난 주말에도 인터밀란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최악은 아니었지만 전반에만 세 골을 내리 헌납하며 0-3으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로마의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이에 무리뉴 감독의 위기설이 등장했다. 아직 시즌이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점이지만 순위 경쟁을 해야하는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과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로마 수뇌부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무리뉴의 입지는 위험하지 않다. 로마의 구단주와 이사회는 무리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전력 보강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무리뉴는 2024년 6월까지 로마와 계약되어 있다. 또한 1월 이적시장에서 몇몇 새로운 영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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