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자선행사 찾은 23세 천재타자, '전설' 페드로에게 사인 요청

이사부 2021. 12. 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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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23). 하지만 그도 대선배이자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 앞에서는 한 명의 팬이었다.

이 때문인지 이날 자선 행사장에서 마르티네스는 소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마르티네스가 "소토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큰 계약 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고 도미니칸 공화국의 Z 데포르테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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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23). 하지만 그도 대선배이자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 앞에서는 한 명의 팬이었다.

소토는 다른 많은 도미니칸 공화국 출신 스타들과 함께 '데이비드 오티즈 어린이 펀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일(한국시간) 도미니칸 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에스타디오 퀴스퀘야 후안 마리챌에서 열린 자선 행사, '레전드 데이'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데이비드 오티즈 어린이 펀드는 심장 관련 건강 관리를 할 수 없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1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행사 도중 소토는 마르티네스를 찾아가 자신의 입고 있는 마르티네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행사 저지에 사인을 요청했고, 쪼그리고 앉아 등 번호 위에 사인을 받았다. 그런 뒤 환하게 웃으며 마르티네스와 악수를 하며 허그를 했다.

23세인 후안 소토는 벌써 실버 슬러거를 두 차례 수상하고 지난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는 등 메이저리그를 이끄는 영건 중 대표적인 외야수다. 지난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502타수 157안타) 출루율 0.465 장타율 0.534 OPS 0.999에다 29홈런을 기록했었다.

아직 FA(자유계약선수)까지는 3년이 남았지만 이미 언론에서는 조만간 워싱턴이 소토와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올 정도다. 금액도 서비스 기간이 3년을 막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4억 달러 이상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이날 자선 행사장에서 마르티네스는 소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마르티네스가 "소토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큰 계약 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고 도미니칸 공화국의 Z 데포르테스가 전했다.

한편, 이날 자선 행사에는 마르티네스와 소토 외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부자와 넬슨 크루스, 로빈슨 카노, 호세 라미레스, 디넬슨 라메 등 도미니칸 공화국 출신의 전현 스타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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