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의 사나이' 추신수,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야수 추신수(39)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 제정된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프로야구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KBO에 따르면 추신수는 2021년 연봉 27억 원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기로 하고, '드림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총 6억 원의 야구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또 소속팀 SSG의 연고지인 인천 지역에서도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훈련 인프라 확충과 소외 계층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봉도 27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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