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마이스' 수주 도전 나선 롯데건설, 복합개발사업 잇달아 따내
[경향신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수주에 나선 롯데건설이 복합개발사업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마곡 마이스(MICE), 검단 101역세권 사업, 하남H2 프로젝트 등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은 마곡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 MICE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로, 검단역 역세권에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1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하남 H2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2000㎡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현재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사업 수주 입찰에 시행사로 참여 중이다. 롯데건설이 속한 무역협회 컨소시엄에는 대표시공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호텔과 롯데쇼핑도 CJ ENM·인터파크·드림어스컴퍼니·조선호텔 등과 함께 운영사 자격으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의 부지에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약 12만㎡), 야구장(3만5000여석), 스포츠 다목적 시설(1만1000여석)과 호텔(약 900실),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통해 입증된 역량과 롯데그룹 내 유통, 호텔 및 레저사업 등의 역량을 결집해 잠실 마이스 사업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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