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승 사퇴시켜라" vs "김윤이 점입가경"..타깃된 청년인재

하수민 기자, 김도균 기자 2021. 12. 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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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일 대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한 상대당 청년 인재들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비니좌' 노재승 해명...딱 '리틀 윤석열'"━전용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된 '비니좌' 노재승씨를 향해 "변명하는게 지극히 부적절하고 비겁하다"며 "윤석열 후보와 판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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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00]]
7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노재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일 대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한 상대당 청년 인재들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비니좌' 노재승 해명...딱 '리틀 윤석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된 '비니좌' 노재승씨를 향해 "변명하는게 지극히 부적절하고 비겁하다"며 "윤석열 후보와 판박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큰 목소리로 항변하듯 입장문 을 낸 노 씨가 지울 수 없는 과거 행적 지우기에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하다"고 했다

전 대변인은 '5.18 특별법 제정이 민주주의적 의견 제시를 가로막았다' '마음에 안드는 노동자를 정규직이어서 해고하기 어렵다' 등의 노 위원장의 견해에 대해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 폐지를 주장하고, 5.18의 주범 전두환 씨의 정치를 높게 평가했던 윤석열 후보의 망언과 궤를 같이한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이런 인물을 정강정책 1호 연설자로 지명한 것을 국민께 사과하고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 위원장은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면서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썼다. 또 6월에는 "난 정규직 폐지론자"라며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고는 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노 위원장이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발탁 된 뒤 과거 게시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지난 6일 "5·18은 성역화하기보다 자유로운 토론과 평가를 통해 가치를 알리자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또 정규직 제로 주장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부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이날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1차 회의 발언에서 노 위원장은 "사인이었을 때 소회를 적었던 글들 논란 된 것 같다"며 "임명된 이상 말과 행동 무게 느끼고 신중하고 엄중한 자세로 공동선대위원장 수행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민주당 영입 청년 인사 김윤이 논란 점입가경"
(서울=뉴스1) =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국가인재 1차 MZ세대 전문가 영입 발표에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뉴스1
국민의힘도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 청년인재 김윤이씨에 대한 의혹을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에 영입된 청년인사 관련 논란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차승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윤이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가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에 이어 각종 사기 논란에 휘말린 옐로모바일의 손자회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가 직접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옐로금융그룹 초대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까지 역임했다고 한다"며 "(옐로모바일은) 창업자의 반복된 배임횡령성 부실경영으로 끝내 좌초되고 공중분해되어 여러 사기사건 등 소송전과 법적다툼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총괄이사를 맡았다면 그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어떤 경위로 중책을 맡게 되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윤이 대표를 향해서도 "이러한 국민들의 검증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본인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민주당 국가인재위원장은 김윤이 대표를 둘러싼 이러한 논란들을 알고도 영입한 것인지, 지금 논란되고 있는 사실들이 밝혀진다면 선대위 차원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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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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