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웃사랑 성금 10억원 전달..보훈문화상도 수상

백일현 2021. 12. 7. 15: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열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최영범 효성 부사장(오른쪽)과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사진 효성]


효성그룹이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사랑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지주회사 ㈜효성과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5개 사가 함께 마련했다. 6·25 참전 용사 주거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지원, 취약 계층의 자립과 생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 보훈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효성은 지난 2일엔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하는 보훈 문화상을 기업 단독으로 수상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육군 본부와 함께 참전 유공자 주택 개보수를 지원해온 점, 2015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보훈 가족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독거 보훈 가족을 위한 AI 돌봄 로봇을 지원한 점, 육군 장병 복리후생을 위해 2016년부터 6년간 북카페·세탁카페 등 군 생활에 필요한 부대 시설을 설치한 점을 인정받았다.

효성은 지난달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도 뽑혔다.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내 조명·인테리어 복구 프로젝트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은 2018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위촉된 ‘문화재 지킴이’로 고궁의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방치된 궁궐 근대 조명 기구 복원과 공간 재현에 힘써왔다. 효성은 2006년부터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창덕궁 환경정화 자원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백일현 기자 baek.ilhy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