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소음 못 참아"..횡성 군소음대책위 차량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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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 주민들로 이뤄진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7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민들이 요구한 블랙이글스 스모크 성분조사 측정 방식에 대해 공군본부는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고, 주변 상공훈련을 주 1회 수준으로 운용하겠다는 약속도 완벽하게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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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스1)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 주민들로 이뤄진 ‘횡성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7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민들이 요구한 블랙이글스 스모크 성분조사 측정 방식에 대해 공군본부는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고, 주변 상공훈련을 주 1회 수준으로 운용하겠다는 약속도 완벽하게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위선양과 군수산업 명목으로 블랙이글스가 선보이는 공중곡예쇼를 위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국토방위 역량과 무관한 블랙이글스 해체다”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횡성 이장협의회, 번영회, 주민자치회, 여성단체협의회, 횡성환경운동연합과 원주 호저면 이장단, 주민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트랙터와 차량에 현수막과 깃발을 달고 횡성읍 곡교리 먹거리 단지에서 공군부대 정문까지 이동하며 시위를 벌였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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