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이웃 살피미 앱' 운영..고독사 예방, 취약계층 안전 확인

최승현 기자 2021. 12.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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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안전확인을 위해 스마트 복지시스템인 ‘이웃 살피미 앱’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웃 살피미 앱’은 미리 지정해 놓은 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으면 사전에 등록돼 있는 보호자나 주민센터에 위험신호 문자를 발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같은 문자를 받은 보호자와 주민센터 복지담당자는 즉시 해당 가정을 방문해 위험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응급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119나 112에 연락해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강릉시는 이달 말까지 고독사 우려가 큰 270가구를 선정해 ‘이웃 살피미 앱’을 설치한 후 내년 1월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쯤 ‘이웃 살피미 앱’ 설치 대상을 민간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취약계층까지 확대하는 등 위기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한승률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이웃 살피미 앱’을 이용한 스마트 복지시스템이 정착되면 고독사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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