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상최저' 기준금리 동결.."오미크론, 경기회복 방해 안할 것"

박수현 기자 2021. 12. 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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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이 7일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재동결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이 경기 회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RBA는 또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회복을 방해하는 수준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내년 2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란 방침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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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이 7일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재동결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이 경기 회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RBA는 이날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로 낮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물가상승률이 다른 많은 국가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금융정책을 인내심을 갖고 운용할 준비가 돼있다”는 설명이다.

RBA는 또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회복을 방해하는 수준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내년 2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란 방침도 재확인했다.

호주중앙은행(RBA) 전경. /RBA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에서 “금융정책위는 실질 물가상승률이 2~3% 목표 범위 안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일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를 인상하려면 현 시점보다 훨씬 높은 임금 상승률을 보일 정도로 노동시장 수급이 타이트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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