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25% 연봉 삭감', 전체 선수 아닌 일부 선수들에게 적용돼

박연준 2021. 12.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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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25% 연봉 삭감'은 전체 선수에게 적용 되는것이 아닌 일부 선수들에게 해당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의 정통한 한 관계자는 MHN스포츠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구단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지바롯데 구단이 전체 선수단에게 25% 연봉 삭감을 하겠다고 통보하지 않았지만, 그에 가까운 금액이 일부선수들은 삭감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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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ㅣ지바 롯데 마린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최근 논란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25% 연봉 삭감'은 전체 선수에게 적용 되는것이 아닌 일부 선수들에게 해당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여러 일본 매체들은 6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지바 롯데 말린스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지바 롯데는 구단 선수들에게 "내년 계약은 일률적으로 25% 삭감부터 시작한다"고 통보했다.

지바 롯데 구단은 이와 관련해 "연봉 25% 일괄 삭감은 구단의 공식 방침이 아니다. 담당자의 설명 방식이 오해를 낳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본 선수회는 "구단의 해명은 납득할 수 없다. 많은 선수가 '연봉 25% 삭감' 방침을 들었다. 이런 태도는 불신만 낳을 뿐"이라고 항의했다.

 

일본 프로야구의 정통한 한 관계자는 MHN스포츠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구단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지바롯데 구단이 전체 선수단에게 25% 연봉 삭감을 하겠다고 통보하지 않았지만, 그에 가까운 금액이 일부선수들은 삭감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선수회는 "25% 연봉 삭감을 기준으로 삼고 성적에 따라 연봉 삭감 폭을 줄여나가는 협상 방식을 구단이 펼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구단이 보류권을 쥔 상태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없는 규정을 악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선수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구단 경영을 이유로 일률적인 연봉 삭감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도록 12개 구단에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올 시즌 퍼시픽리그 정규시즌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퍼시픽)리그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오릭스에 패해 리그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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