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올림픽 예선 중계, 성인용 장난감 때문에 중단

박병진 기자 2021. 12. 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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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대회 예선전의 중계방송이 빙판 위에 도배된 성인용 장난감 회사 광고 때문에 중단됐다.

7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과 데일리스포츠 등에 따르면 NHK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린 혼합복식 일본 대표팀의 예선전을 중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NHK는 현지 경기장의 빙판에 네덜란드의 성인용 장난감 회사 '이지토이스'(EasyToys)의 광고가 있다는 이유로 예정된 시간에 경기 중계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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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빙판에 성인용 장난감 회사 '이지토이스'(EasyToys)의 광고가 선명하다. (히가시스포웹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대회 예선전의 중계방송이 빙판 위에 도배된 성인용 장난감 회사 광고 때문에 중단됐다.

7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과 데일리스포츠 등에 따르면 NHK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린 혼합복식 일본 대표팀의 예선전을 중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NHK는 현지 경기장의 빙판에 네덜란드의 성인용 장난감 회사 '이지토이스'(EasyToys)의 광고가 있다는 이유로 예정된 시간에 경기 중계를 취소했다.

NHK 측은 "이지토이스의 로고가 방송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가이드라인은 미성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는 오는 8일 열리는 핀란드와 일본의 마지막 경기도 중계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NHK 측은 "가능한 한 빨리 방송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세계컬링연맹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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