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주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 '중원차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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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충북 충주 세계무술공원 인근에 지어질 국립 충주박물관의 밑그림이 결정됐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박물관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 국립박물관은 온아 건축사사무소 등 3개 업체가 제출한 '중원차경 : 풍경을 거닐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당선작 등 수상작을 오는 10일까지 충주시청 로비에 전시한다.
이어 오는 13~17일에는 국립 중앙박물관 사무동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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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오는 2026년 충북 충주 세계무술공원 인근에 지어질 국립 충주박물관의 밑그림이 결정됐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박물관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 국립박물관은 온아 건축사사무소 등 3개 업체가 제출한 '중원차경 : 풍경을 거닐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기존 수목을 포함한 조경 환경에 건축물이 스며들 수 있게 설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내부 공간은 근경, 중경, 차경 등 다양한 경관이 펼쳐지도록 구성하는 등 내외부 모두 완결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9~11월 진행한 이번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 관련 업체들이 86개 작품을 응모했다. 전문가들로 구성한 1차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당선작을 가렸다.
국비 401억원을 들여 신축하는 충주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625㎡ 규모다. 중원문화권의 역사성과 특징을 구현한 박물관으로 인근의 사적, 유적, 관광, 지역 고유문화와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당선작 등 수상작을 오는 10일까지 충주시청 로비에 전시한다. 이어 오는 13~17일에는 국립 중앙박물관 사무동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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