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NSW주 등서 36명 감염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인접 수도 준주(ACT)에서도 확진자가 5명째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날 NSW주 보건부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31명째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 20명이 시드니 남서부 리젠트 파크 지역의 학교와 암벽타기 센터 등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인접 수도 준주(ACT)에서도 확진자가 5명째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날 NSW주 보건부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31명째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 20명이 시드니 남서부 리젠트 파크 지역의 학교와 암벽타기 센터 등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NSW주 보건부는 지난 2일 리젠트 파크 크리스천 스쿨의 한 학생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밀접 접촉자들 사이에서 추가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 학생은 외국을 방문하거나 최근 입국자와 접촉한 이력이 없는 첫 오미크론 지역사회 감염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부는 감염 경로를 특정할 수는 없으나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도하를 거쳐 시드니로 귀국한 여행자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NSW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총 155명이며 이 중 28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호주 수도 캔버라가 있는 ACT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5명째 발생했습니다.
ACT 보건부는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한 학교 행사에 간 것으로 드러나 참석자 180여 명에 대해 14일간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첼 스티븐-스미스 ACT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격리 요건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다.”라면서 “모든 밀접·간접 접촉자들은 최종적인 잠재적 노출 시점으로부터 2주간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ACT의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98% 이상으로 호주에서 가장 높으며 NSW주가 92.8%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임민지 기자 (minjeeli@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홍남기 아들 입원, 병원장이 결정한 뒤 이름 변경”…침묵하는 홍 부총리
- 나트륨 10%·당 25%만 낮춰도 맛과 건강 모두 챙긴다
- [친절한 경제] 반도체 공급난에 스마트폰·차 값 오르나?
- 日 여야 의원 모임 2년 2개월 만에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 뉴욕은 5살부터…청소년 방역패스, 다른 나라는 몇살부터 적용하나
- [글로벌 돋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고?
- 만30살, 감자로 빵 만들어 매출 100억 일구다
- 백신 안 맞으려고…이탈리아 남성 ‘실리콘 팔’로 가짜 접종 시도
- 美, 인도의 러시아판 ‘사드’ 도입에 제재 못하는 이유는?
- 병상 없어 요양원 집단감염 방치…“어르신들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