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쿠르트 우승' 이끈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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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2·베네수엘라)와 계약을 체결했다.
수아레즈는 다음 시즌 라이온즈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은 수아레즈에 대해 "올해 152.8㎞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기록할 만큼 속구에 강점이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구종을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안정된 제구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땅볼 유도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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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2·베네수엘라)와 계약을 체결했다. 수아레즈는 다음 시즌 라이온즈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수아레즈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액 최대 10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미국 현지 MRI 촬영 자료를 토대로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 체크도 마쳤다.
우완투수 수아레즈는 키 190㎝, 체중 106㎏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입성했고,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선 통산 3승 8패 평균자책점 4.5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9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28승 37패 평균자책점 3.65 WHIP 1.27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었다. 일본 무대 통산 성적은 10승 8패 평균자책점 3.00 WHIP 1.32다.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재팬시리즈 6차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우승에 일조했다.
삼성은 수아레즈에 대해 "올해 152.8㎞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기록할 만큼 속구에 강점이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구종을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안정된 제구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땅볼 유도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경기를 뛰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올해 117⅔이닝만 던졌기 때문에 2022년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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