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 심사시 ESG 관련 평가 강화할 것"

김윤지 2021. 12. 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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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심사시 ESG 심사를 강화하겠다. 내년에 코스피 상장 기업은 ESG 경영 능력에 대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상장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 앞서 이처럼 ESG 공시 표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ESG 관련 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만큼 'ESG 체력'을 상장 전부터 보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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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환영사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공시 확산전략' 토론회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상장 심사시 ESG 심사를 강화하겠다. 내년에 코스피 상장 기업은 ESG 경영 능력에 대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상장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 앞서 이처럼 ESG 공시 표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ESG 관련 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만큼 ‘ESG 체력’을 상장 전부터 보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손 이사장은 △ESG 공시에 대한 자율적인 분위기 형성과 정보 공개 가이던스 활용도 향상 △ESG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 공개 등을 약속했다.

손 이사장은 ESG는 혁명이라고 부를만큼 사회와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유행을 벗어나 사회 규범과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소비자는 환경을 배려한 제품을 사고, 투자자는 투명한 기업에 투자하는 시대로, ESG는 기업이 돈을 버는 것 이상 사회적 채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SG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객관적 지표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IFRS 재단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단일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기 위하여 금년내 지속가능기준위원회(ISSB, Internati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ISSB 설립 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국제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ESG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자본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ESG 공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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