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별전..IBK 라셈 "기회 되면 다시 한국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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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통보를 받고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IBK기업은행 외국인선수 라셈(24)이 기회가 된다면 다시 V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라셈의 활약 덕분에 IBK기업은행은 2연패 탈출과 함께 개막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페퍼저축은행전 후 라셈은 이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라셈은 올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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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셈이 퇴출 통보를 받은 때는 조송화와 김사니 전 감독대행 사태로 여론이 들끓던 지난달 27일이다. 구단은 라셈을 내보내는 대신 터키리그에서 활약한 미국 출신 달리 산타나(26)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라셈은 9일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까지 뛰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라셈 입장에선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11월 27일 GS칼텍스전 14점, 12월 2일 한국도로공사전 13점에 이어 12월 5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도 14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0 승리에 앞장섰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라셈의 활약 덕분에 IBK기업은행은 2연패 탈출과 함께 개막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페퍼저축은행전 후 라셈은 이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에서 좋은 사람을 만났고, 멋진 추억을 쌓았다. 정신적으로 무장하는 데 도움도 됐다”며 “V리그는 매우 빠르고, 경쟁적이다. 내 배구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동료들과 손발도 맞지 않았다. 라셈의 부진은 팀의 연패와 맞물려 더욱 부각됐다. 결국 구단은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대체선수 산타나는 6일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떠나는 라셈은 V리그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올 것”이라며 재회를 기약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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