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中 "정치적 조작"

[EBS 글로벌 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6일)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정부는 신장에서 중국의 지속적인 종족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기타 인권 유린을 고려해 어떤 외교적, 공식적 대표단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주미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내고, 외교적 보이콧은 "정치적 조작이자 올림픽 헌장의 정신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