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전통시장 인근 상가서 불..야간순찰 소방대원 신속대응 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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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전통시장 인근 상가밀집지역에서 불이 났으나 야간 기동순찰 중인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피해를 막았다.
불이 난 지점은 상가밀집지역으로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었으나 야간 기동순찰 중인 순천소방서 연향동 119안전센터 소방대원 3명의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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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전통시장 인근 상가밀집지역에서 불이 났으나 야간 기동순찰 중인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피해를 막았다.
7일 전남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6분쯤 순천 덕암동 한 전통시장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지점은 상가밀집지역으로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었으나 야간 기동순찰 중인 순천소방서 연향동 119안전센터 소방대원 3명의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 진화했다.
이날 대원들은 시장과 아파트 단지 등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순찰을 돌던 중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 대응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상가 건물 2층에 거주하던 2명을 대피시키는 등 13분만에 불을 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진화인력은 47명이며 장비는 펌프차, 물탱크차, 고가사다리차 등 총 16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수족관 수온조절용 히터가 과열돼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재조사 중이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벽면 탄화, 그을음 등 251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집계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상가밀집지역의 경우 신속한 초기대응의 여부가 화재 양상을 좌우한다"며 "순천소방서는 화재취약시간대에 화재예방 기동순찰을 실시해 신속대응태세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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