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위기에 빠진 대전에 새 리더십 필요"..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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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총제적 위기에 빠진 대전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내년 민선8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청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지회견을 열어 내년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구청장직을 세 번 맡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 후진에게 넘겨주고 대전 경제 대전환을 위해 대전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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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총제적 위기에 빠진 대전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내년 민선8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청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지회견을 열어 내년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구청장직을 세 번 맡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 후진에게 넘겨주고 대전 경제 대전환을 위해 대전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대전시정 사실상 실패해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한 뒤 자신이 이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장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비롯해 K-바이오 랩허브 공모 탈락 등 잇따른 '대전패싱'으로 시민들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고, 일자리 부족과 동서 불균형 심화, 세종시와 수도권으로의 인구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잇따른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와 일탈행위도 언급했다.
장 청장은 그러면서 "돈이 돌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경제수도 대전'을 건설해야 한다"며 "대덕특구의 혁신성장 역량을 지역 뿌리산업과 연계해 산업체제를 대전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30여년 간 행정 전문가로서 약자를 배려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시장', 시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는 '민생시장'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장 청장은 1976년 공직에 입문, 30년 넘게 근무하다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을 끝으로 퇴직한 뒤 2010년 서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낙선했다. 이후 절치부심해 2014년에 당선된 데 이어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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