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24일까지 1차 접종시, 2월 청소년 방역패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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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 이달 24일까지만 백신 1차 접종을 하면 2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 교육감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4일까지인 집중 접종지원 주간에 학생들이 1차 접종을 하게 되면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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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새 360명 늘어..초등생 55.3% 차지
교내감염 비율 19.1%→25%로 증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 이달 24일까지만 백신 1차 접종을 하면 2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 학습권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감염으로부터 보호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4일까지인 집중 접종지원 주간에 학생들이 1차 접종을 하게 되면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2월1일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그전까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하려면 당장 이달 중에 학생들이 백신 1차 접종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해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지장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대부분 학교의 기말고사 일정이 이달 13~24일 2주간의 ‘집중 접종 지원주간’에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중학교 393곳 중 141곳(35.9%)이 기말고사를 이달 둘째주, 202곳(51.4%)이 셋째주에 치른다. 또 고등학교는 55곳(17.2%)이 이달 둘째주, 177곳(55.3%)이 셋째주, 79곳(24.7%)이 넷째주에 기말고사를 시행한다. 중학교의 경우는 2학년만, 고등학교는 1·2학년만 기말고사를 본다.
청소년 방역패스가 학원에도 적용되면서 학습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방역 당국과 교육청은 모두 학습권 보다 감염으로부터의 보호가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백신 접종은 자율적 판단에 맡겨져 있지만, 코로나 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접종 편의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며 “통계적으로 봐도 접종하지 않는 것 보다 접종해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면등교가 시행 2주째 서울 학생 확진자가 한주 만에 36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14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의 1090명 보다 360명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104명 발생했다.
전면등교 2주째 학생·교직원 확진자 총 1554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간 감염이 559명(3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염경로 불분명 497명(32.0%), 교내감염은 388명(25.0%)으로 파악됐다.
교내감염 비율은 전면등교 첫째주 19.1%에서 둘째주에는 25.0%로 높아졌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5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중학생 확진자가 25.0%, 고등학교 1·2학년생이 9.8%, 유치원생 7.9%, 고등학교 3학년생 2.0% 등을 기록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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