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앞에 근조화환..학부모단체 "청소년 백신패스 철회하라"

박채영 기자 2021. 12. 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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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 청소년 백신패스 도입 철회를 요구하는 근조 화환이 놓였다.


학부모단체가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이라며 청소년 백신패스 도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학부모연합회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하기 위해 만든 백신패스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박재찬 서울학부모연합회 회장은 “정부는 백신패스 의무 도입 시설에 학원, 독서실, 도서권을 추가해 사실상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하고 있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하기 위해 만든 백신패스 도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접종 선택의 권리를 당사자 자유의지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시를 따르지 않는 아이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의 불통 행정을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

서울학부모연합회는 기자회견 후 백신 접종 규탄 의미를 담아 서울시교육청 앞에 근조 화환 40여개를 설치했다. 화환에는 ‘백신패스 도입 절대 반대’, ‘부작용은 누가 책임지냐’, ‘청소년 강제 접종 절대 반대’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서울학부모연합회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전면등교와 방역패스 추진 근거를 묻는 질의서를 제출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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