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전주 만들 것"..청년정책 발표

임충식 기자 2021. 12.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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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7일 일자리 확대와 정치·경제적 권리 보장 등이 담긴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의 미래는 청년의 현주소를 통해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안타깝게도 전주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전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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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재 1만명 육성,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 등 정책 제시
전주시장 선거 출마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7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7일 일자리 확대와 정치·경제적 권리 보장 등이 담긴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의 미래는 청년의 현주소를 통해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안타깝게도 전주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전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전주청년’을 키워야 한다. 또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청년들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이들의 미래와 함께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원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창업과 창직, 양질의 일자리 확대, 정치·경제적 권리와 교육·문화적 참여 보장이 핵심이다.

먼저 조 전 원장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기반의 청년 디지털 실험가와 금융인재를 1만명 육성해 청년 중심의 혁신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창업·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아카데미를 운영,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청년 디지털 실험가를 양성하겠다”면서 “또 기술과 생활, 사회 혁신을 도모하는 100개의 혁신모델을 육성, 전주형 신산업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대비, 전북도와 긴밀한 정책 협력을 통해 금융전문인재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Δ생애 첫 이직수당 지급 Δ빈곤 청년에게 근로인센티브 확대 지급 Δ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와 전세보증금보험료 80% 지원 Δ저소득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 Δ열악한 주거시설·환경 정비 Δ저소득 청년 주거비 지원 등의 지원책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배움터를 개설과 청년 마음·육체 건강 지원 프로젝트 추진 등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특히 전주시 위원회에 청년의무할당제를 도입해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고, 청년 자율예산제를 시행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계획·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전 원장은 “청년들에게 무엇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그동안 많은 청년을 만났다. 전주에서 미래를 펼쳐가기에 불안하다는 청년들의 표정에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하지만 그 속에서도 도전하는 청년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엿봤다”고 말했다.

이에 “‘전주청년’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구상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청년들의 미래가 곧 전주의 미래경쟁력인 만큼 이들이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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