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도 '그린뉴딜'..전기차 600여대, 수소차 48대 신규도입

김지현 기자, 김주현 기자 2021. 12. 7.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내년 일선 순찰 현장에서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차를 적극 도입한다.

또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력을 높여 순찰능력과 교통안전사고 예방률을 높인다.

7일 경찰청 '2022년도 경찰 일반예산 및 국유기금'에 따르면 경찰은 내년 전기차 608대와 수소전기차 48대를 신규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해당 시스템의 도입으로 위험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순찰과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소 전기버스 /사진=뉴스1


경찰이 내년 일선 순찰 현장에서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차를 적극 도입한다. 또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력을 높여 순찰능력과 교통안전사고 예방률을 높인다.

7일 경찰청 '2022년도 경찰 일반예산 및 국유기금'에 따르면 경찰은 내년 전기차 608대와 수소전기차 48대를 신규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용도별로 보면 친환경 순찰차는 △전기순찰차 217대 △수소 전기순찰차는 45대로 총 262대가 새롭게 도입되고, 기능별 업무차량으로는 △전기승용차 391대 △수소 전기버스 3대가 추가된다.

각 차량별 가격은 전기순찰차가 대당 5500만원, 수소 전기순찰차는 7000만원으로 친환경 순찰차에는 총 151억원이 쓰일 계획이다. 전기승용차는 대당 4500만원, 수소전기버스는 대당 7억5000만원으로 기존 23억원에서 176억원이 증액된 199억원이 편성됐다.

경찰은 순찰능력을 높이기 위해 장비시스템도 강화한다. 우선 순찰차에 달린 카메라 영상 시스템에 55억원을 늘린 126억원을 편성했다.

'범죄위험도 예측시스템'에는 6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경찰청이 개발한 범죄위험도 예측시스템은 범죄통계, 112신고 같은 치안 데이터와 인구 및 기산 등의 공공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치안데이터로는 △범죄통계 △112 신고 건수 △지역 내 경찰관수 △유흥시설수 등이 해당되며, 공공데이터는 △인구 △기상 △해당 구역 면적 △실업률 및 고용률 △학교 수 등이 포함된다.

경찰은 해당 시스템의 도입으로 위험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순찰과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은 교통안전·과학장비를 도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5억원(전년 대비 2억원 증액)을 들여 고속도로 순찰대 영상 시스템을 교체하고, 교통순찰차에 후방감시시스템(4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지난 11월부터 시범 운행 중인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활용한다.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는 차량 앞에 설치된 레이더가 속도를 측정하고 카메라가 차량 번호를 인식해 경찰차에 설치된 패드에 자동으로 나타난다. 고정식 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다시 과속을 하는 '얌체족'들을 적발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안전 관리도 보다 분석적으로 진행한다. 앞으로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수집한 현장자료들을 검색 및 분석용 '데이터마트'(의사결정과정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여러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를 주제별로 통합·축적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 모아 이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경찰은 정확하고 심층적인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자치경찰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이유, 장기하와 결별 4년만에 열애설…네티즌들이 제시한 증거BTS 뷔, 블랙핑크 제니와 무슨 사이?…'멤버 외 첫 팔로우→언팔'고은아 "원룸서 생활비 걱정에 눈물…가족 원망스러워 안 만났다""치킨집서 전자담배 피우며 조리, 위생장갑도 한 손만"4개월 만에 14㎏ 감량→보디프로필 중독…서장훈 '돌직구'
김지현 기자 flow@mt.co.kr, 김주현 기자 nar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