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하루에 최대 1000명씩 오미크론 감염되고 있을 수도"

김정률 기자 2021. 12. 7.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에서 이미 하루에 1000명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수아 발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유전학연구소 소장은 6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영국에서 꽤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 "3일에서 4일 간격으로 2배씩 발병하고 있어 국민건강보건서비스(NHS)를 빠르게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영국서 빠르게 전파..3~4일 간격으로 2배씩 늘어나"
프랑수아 발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유전학연구소 소장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이 앉아있다. © AFP=뉴스1 © News1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영국에서 이미 하루에 1000명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수아 발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유전학연구소 소장은 6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영국에서 꽤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 "3일에서 4일 간격으로 2배씩 발병하고 있어 국민건강보건서비스(NHS)를 빠르게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루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이미 하루 감염자 중 1% 정도"라며 "500~1000명의 감염이 있다고 가정하자. 모든 감염이 실제 사례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아마 실제 사례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발루 교수의 이런 발언은 지난 한 주 동안 오미크론이 일으킨 전체 사례와 비중을 근거로 한 것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2월 들어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4만7614명을 기록한 이후 2일 5만3242명, 3일 4만9681명, 4일 4만2409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현재 영국에서 총 336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발루 교수는 현재 증가 추세를 보면 발병률이 빠르게 대규모로 확산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우리는 백신이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증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서 잘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백신 및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받은 사람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루 교수는 "비록 일반적으로 경증이라고 해도 많은 입원과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진다"며 "이것은 숫자 게임이다. 문제는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이며 이 수치들은 빠르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