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그랜드 체로키 L, 최고의 경험 제공..차별화 가능"

브랜드 최초 3열 지원.."단순한 확장 아닌 명작의 진화"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 뉴스1

(용인=뉴스1) 이균진 기자 =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그랜드 체로키 L에 대해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과 기술적인 편안함을 선사하면서도 지프의 강인한 성능을 계승했다"며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7일 경기도 용인시 빌라드파넬에서 열린 '그랜드 체로키 L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술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가진 한국 고객에게 최적의 차량"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랜드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3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약 700만대가 판매된 지프의 대표적인 대형 SUV다.

5세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보다 강력한 4X4 능력에 정교해진 도로 주행(On-road) 성능과 첨단 기술 및 안전 기능 등이 특징이다. 브랜드 최초로 3열을 지원한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최초로 그랜드 체로키 L을 선보이게 됐다.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알 수 있고, 럭셔리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랜드 체로키 L은 단순한 확장을 넘어 명작이 진화해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차를 출시할 때 경쟁사를 주시한다. 수입차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 모두에서 완벽하게 포지셔닝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차별화가 가능하다. 지프 캠프 등 기존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오너 커뮤니티와도 계속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고객의 여정을 360도로 살펴보고자 한다.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인 중요하다. 구매부터 AS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Go Anywhere. Do Anything)'는 지프의 중요한 정통성이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지프의 정통성에 있어서 진정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최근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매년 전동화 모델을 소개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미국에서 2열 그랜그 체로키를 출시했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내년 정도에는 2열 그랜드 체로키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도 (한국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sd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