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호위함 '바이에른' 승조원 지난주 JSA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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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 기항했던 독일 해군 호위함 '바이에른' 승조원들이 지난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해군의 브란덴부르크급(3600톤급) 호위함인 '바이에른'은 지난 8월 모항인 독일 빌헬름스하펜을 떠나 아프리카대륙 북동부 및 파키스탄, 호주, 미국령 괌, 일본 등을 거쳐 이달 2~6일 부산에 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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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최근 부산에 기항했던 독일 해군 호위함 '바이에른' 승조원들이 지난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유엔군사령부는 7일 트위터를 통해 "유엔사는 국내에 입항한 바이에른 승조원들의 JSA 견학을 진행했다"며 "이번 방문은 북한군과의 대화의 장인 JSA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는 정전협정의 기능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독일 해군의 브란덴부르크급(3600톤급) 호위함인 '바이에른'은 지난 8월 모항인 독일 빌헬름스하펜을 떠나 아프리카대륙 북동부 및 파키스탄, 호주, 미국령 괌, 일본 등을 거쳐 이달 2~6일 부산에 기항했다.
이와 관련 주한독일대사관은 "독일연방군 호위함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한 건 20여년 만에 처음"이라며 "바이에른함의 이번 항해는 지정학적으로 21세기 세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독일이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신호"라고 의미 부여했다.
또 틸로 칼스키 함장을 비롯한 바이에른함 승조원 일부는 이달 4일 미하엘 라이펜슈톨 주한독일대사 등과 함께 부산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던 전몰장병들을 기리며 헌화하기도 했다.
독일은 6·25전쟁 당시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지만 1953년 5월 유엔에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을 돕기 위해 한국에 야전병원 짓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뒤 이 계획을 일반병원 건설로 바꿔 1954년 5월 부산에 25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지었다.
당시 독일은 117명의 의료진을 우리나라에 파견해 의료 지원 및 간호사 교육훈련 등의 활동을 했다.
바이에른함은 6일 다음 기항지인 싱가포르를 향해 출항했으며, 이후 베트남·인도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쯤 빌헬름스하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바이에른함은 지난달 일본에 도착한 뒤엔 미군 및 일본 자위대 등과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북한의 불법 해상거래 활동에 대한 감시·단속 임무를 수행했다.
독일 해군함이 우리나라에 입항한 건 1987년과 97년, 그리고 2002년 이후 이번이 4번째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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