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아직도 폰으로 봐?.."LG스탠바이미로 크게 본다"

고객이 'LG 스탠바이미'로 카카오웹툰이 제공하는 웹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7일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새로 선보였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기반의 제품 가운데 카카오웹툰 앱을 직접 탑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 스탠바이미가 처음이다.

LG 스탠바이미에서는 별도로 다운로드를 받지 않고도 홈 화면에 있는 카카오웹툰 앱을 클릭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때처럼 27형(대각선 길이 약 68㎝) 화면을 터치하거나 쓸어넘기면서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화면을 세로로 돌리는 등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웹툰 감상에도 제격이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를 앞세워 고객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 TV 플랫폼과 같은 웹OS를 탑재했다. 고객들은 무료방송 서비스인 LG 채널을 포함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최신 LG 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OT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장점이다. 기본 제공되는 모바일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거치해서 고정시키면 라이브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iOS 기반 기기와 화면을 공유하는 애플 에어플레이도 지원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정성현 LG전자 컨텐츠서비스담당은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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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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