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찾는 보스턴-휴스턴, 산 내려오는 스토리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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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과 휴스턴이 스토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2월 7일(한국시간) 팟캐스트 '빅 타임 베이스볼'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FA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FA가 된 스토리는 이번 오프시즌 유격수 최대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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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과 휴스턴이 스토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2월 7일(한국시간) 팟캐스트 '빅 타임 베이스볼'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FA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FA가 된 스토리는 이번 오프시즌 유격수 최대어 중 한 명이다. 현재 FA 시장은 CBA 협상 결렬 후 발동된 직장폐쇄로 멈춘 상황. 시장이 재개되면 이적시장도 다시 움직이게 된다.
1992년생 유격수 스토리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5순위로 콜로라도에 지명됐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6시즌 동안 콜로라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스토리는 빅리그 통산 745경기에서 .272/.340/.523, 158홈런 450타점 100도루를 기록했다.
아주 정교한 타자는 아니지만 스토리는 장타력과 빠른 발, 견고한 수비 능력까지 갖췄다.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 야수들이 공통적으로 안고있는 이적시 성적 하락의 불안요소는 있지만 스토리가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시즌에는 142경기 .251/.329/.471, 24홈런 75타점 20도루로 다소 부진했지만 그래도 20-20을 달성했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FA 시장으로 향한 휴스턴은 코레아를 대체할 유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시즌 맹활약했고 스토리보다 두 살이나 어린 코레아가 엄청난 거액을 원하는 것에 비해 스토리는 코레아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이 가능하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인 휴스턴 입장에서 공수를 겸비한 스토리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스턴은 이미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보가츠는 수비 측면에 약점이 있다. 보가츠를 2루나 3루로 이동시키고 스토리에게 유격수를 맡긴다면 보스턴은 더 탄탄한 내야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 또 보가츠가 2022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가능성도 대비할 수 있다.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힌 만큼 스토리의 행선지가 결정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구단과 선수 모두 여러 가지를 계산할 시간이 충분하다. 과연 정상을 노리는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있는 스토리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트레버 스토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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