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정치국 회의 개최.."내년에도 '6대 안정'과 '6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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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내년 경제 이슈를 분석하면서 본격적인 2022년 준비에 나섰다.
헝다그룹 채무불이행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6일 저녁 중국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내년 중국 경제정책은 '안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7일 중국 관영 신화사는 6일 시진핑 중국 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내년 경제이슈를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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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내년 경제 이슈를 분석하면서 본격적인 2022년 준비에 나섰다. 헝다그룹 채무불이행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6일 저녁 중국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내년 중국 경제정책은 '안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7일 중국 관영 신화사는 6일 시진핑 중국 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내년 경제이슈를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내년 경제정책은 '안정'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며 '안정속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9500만 당원 중에서 선출된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중 시진핑을 포함한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구성된 상무위원회가 중국 최고 지도부다.
올해 1~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9.8%를 달성하며 올해 목표인 '6%이상'을 상회했으나, 1분기 18.3%에 달했던 성장률이 2·3분기에는 각각 7.9%, 4.9%를 기록하면서 성장폭이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8%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중국 최고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지난 6일 '경제 블루북: 2022년 중국경제형세분석 및 예측'을 발표해, 올해 중국경제가 8% 성장할 것이며 내년에는 5.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에푸잔 중국사회과학원 원장은 "2020년 글로벌 주요 경제국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와중에도 중국은 2.3% 성장"했으며 "올해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기대치를 초과하는 수준인 약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주요국 중 앞서가고 있다"고 자찬했다.
이번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6대 안정'과 '6대 보장'을 통해 민생을 돌보고 거시경제의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8년 7월 △취업 안정 △금융 안정 △대외무역 안정 △외자유치 안정 △투자 안정 △경제 기대치 안정 등 '6대 안정'이라는 경기부양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를 기록했을 때는 △주민취업 보장 △기본민생 보장 △시장주체 보장 △식량·에너지 안전 보장 △산업사슬·공급망 안정 보장 △기초행정조직 운영 보장 등 '6대 보장'을 경기 부양 정책 기조로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며 특히 통화정책을 기민하게 활용해 필요한 유동성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유동성위기를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마침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6일 저녁 지급준비율을 5개월만에 0.5%포인트 인하해, 1조2000억 위안(약 216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키로 결정했다. 이번 하향으로 인해 중국 금융회사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약 8.4%로 낮아지게 된다.
한편 중국은 내년 경제정책을 논의하는 회의체인 중앙경제업무회의를 오는 8일 무렵 개최해, 내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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