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이 우선" 담양 죽녹원, 유기견 한 쌍 입양

송창헌 2021. 12. 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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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죽녹원이 생명 존중의 가치 실천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했다.

담양군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춰 동물복지에 대한 군민공감을 높이기 위해 동물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역 내 주요 기관과 단체에 유기동물 입양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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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 내 공공기관 최초 유기동물 입양
죽녹원 매표소 등서 24시간 관리키로

담양군 죽녹원이 입양한 유기견 한 쌍.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 죽녹원이 생명 존중의 가치 실천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했다.

이번에 입양된 유기동물은 골든리트리버 암수 한 쌍으로, 임시보호 중 입양인이 나타나지 않아 안락사 될 위기에 놓이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담양대나무자원연구소 산하 죽녹원 측에서 내부 논의 끝에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매표소 쪽에는 아담한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남매로 추정되는 이 유기견들은 지난달 초 주인없이 배회하다 발견됐다.

담양군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춰 동물복지에 대한 군민공감을 높이기 위해 동물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역 내 주요 기관과 단체에 유기동물 입양을 독려하고 있다.

죽녹원 관계자는 7일 "사료비와 미용료 등은 자체 예산으로 충당한 예정"이라며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입양 활성화의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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