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재환 올인? 사실 아니다. 다양한 FA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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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만 노리지 않는다. 두루두루 살피고 있다."
KIA는 FA 김재환(33)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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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만 노리지 않는다. 두루두루 살피고 있다."
KIA는 FA 김재환(33)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떨어진 장타력 문제를 단박에 해결해줄 수 있는 FA이기 때문이다.
KIA는 올 시즌 팀 홈런이 66개로 10개 팀 중 꼴찌였다. 1위 SSG(185개)보다 120개 정도나 모자랐다. 때문에 이 겨울, 어떻게든 거포를 보강할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김재환은 시장에 나와 있는 사실상 유일한 거포 자원이다.
FA 시장에는 올 시즌 33개의 홈런을 친 나성범도 나와 있다. 하지만 원 소속 구단인 NC는 아직까지 목표로 한 FA를 놓친 적이 없다. 일찌감치 "나성범은 우리 선수"라고 선언한 바 있다.
김재환의 원 소속 구단인 두산도 "김재환을 잡겠다"고 선언했지만 나성범에 비해선 보호 장치가 헐거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KIA가 김재환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는 그럴 듯한 시나리오가 떠돌고 있다.
KIA가 김재환을 영입하면 단박에 홈런 숫자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KIA는 김재환만 무작정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꼭 홈런이 아니더라도 팀 공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외야 자원이 많은 만큼 보다 폭 넓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우리가 김재환만 노리고 있다는 건 낭설이다.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김재환이 아니더라도 우리 팀 공격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FA들이 제법 있다. 홈런에선 큰 힘이 안 될수 있지만 공.수.주에서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까지 폭 넓게 살펴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단에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팀 예산이라는 것도 생각을 해야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까지 투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현종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모든 일은 양현종의 계약이 이뤄진 뒤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시급한 숙제는 일단 양현종을 다시 영입하는 것이다. KIA라는 구단의 상징성이 있고 당장 투수력에도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다. 예우를 다 해서 양현종을 먼저 영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양현종을 제대로 예우해 영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다른 FA는 양현종을 일단 잡고 난 뒤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의 기둥이 될 수 있는 타이거즈 적자를 먼저 영입한 뒤 외부 전력 수혈을 알아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KIA는 홈런이 급한 팀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홈런에만 집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FA 영입 노선도 그래서 다양해 질 수 있게 됐다.
홈런이 부족하면 다양한 작전이나 주루 플레이, 그리고 수비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갈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에 모든 것을 걸지 않고 다양한 FA를 알아본다는 점에서도 김 감독의 의중을 읽어 볼 수 있다.
KIA가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될 FA는 누구일까. 또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 선수일까. 모든 것은 양현종 계약이 이뤄진 뒤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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