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효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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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비용 지원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올해 교체 비용을 지원한 방지시설 43곳의 교체 전·후 대기오염배출농도를 분석한 결과, 방지시설 교체 전 먼지 평균농도가 4.28㎎/S㎥(단위 부피당 10-12g을 국제기준 독성등가로 환산한 농도)에서 교체 후 1.29㎎/S㎥으로 67% 저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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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비용 지원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올해 교체 비용을 지원한 방지시설 43곳의 교체 전·후 대기오염배출농도를 분석한 결과, 방지시설 교체 전 먼지 평균농도가 4.28㎎/S㎥(단위 부피당 10-12g을 국제기준 독성등가로 환산한 농도)에서 교체 후 1.29㎎/S㎥으로 67% 저감됐다. 총탄화수소도 74.74ppm에서 35.75ppm으로 55% 줄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사업자의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을 덜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12곳에 101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43곳에 52억 원을 지원했다.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IoT) 감시시설 설치 비용의 최대 90%까지 국·시비로 지원(2,977만~4억5,000만 원)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의 운영비 절감 효과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비 등 예산 58억 원을 확보, 50여 곳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있는 중소사업장은 내년 1월 중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접수기간 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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