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등 연쇄 디폴트 우려에 정부주도 구조조정 착수

박준우 기자 2021. 12. 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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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유동성 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린 헝다(恒大)에 국영기업으로 이뤄진 구조조정팀을 구성하면서 기업에 대한 개입을 본격화했다.

헝다를 시작으로 자자오예(佳兆業) 등 부동산 기업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우려에 정부가 결국 시장 안정을 위해 나선 것이다.

헝다는 6일 밤 성명을 통해 "광둥(廣東)홀딩스와 중국 신다(信達)자산운용 등 몇몇 국영기업 대표들이 포함된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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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 당국이 유동성 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린 헝다(恒大)에 국영기업으로 이뤄진 구조조정팀을 구성하면서 기업에 대한 개입을 본격화했다. 헝다를 시작으로 자자오예(佳兆業) 등 부동산 기업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우려에 정부가 결국 시장 안정을 위해 나선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도 이날 은행 지급준비율을 내리면서 시장 충격에 대비했다.

헝다는 6일 밤 성명을 통해 “광둥(廣東)홀딩스와 중국 신다(信達)자산운용 등 몇몇 국영기업 대표들이 포함된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헝다그룹의 움직임이 기업의 채무 구조조정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정부가 관리위원회를 통해 직접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헝다의 채무 연장 등을 채권자들과 협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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